Azure Terminal ~The Space of Marginality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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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사항.




2008/10/31 22:21

환율이 말이 많은데.. ――Life

현재 환율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.
어제는 그래도 폭락해서 괜찮나 했는데 오늘 또 올랐더군요.
원/달러 환율만이 아니고 원/엔 환율도 정말 장난 아니게 바뀌었습니다.

하지만,
숫자는 역시 숫자로 대하면 체감이 잘 안 되는 게 사실입니다.
그래서 직접 당해보기로 했습니다.
마침 이번에 발매되는 싱글 음악CD가 있어서 그걸 구매하면서 비교 포스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.

그럼 지금부터 환율이 어떤 상황인지 비교하겠습니다.



우선 이번에 산 싱글 음악CD의 가격입니다.
원래 가격은 소비세 포함하여 1260엔입니다.
물론 구매대행이라 여러 가지 붙는 수수료에 운송료들이 많고,
현 사정상 정산결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무게도 크게 잡았지만,
원/엔 환율이 13.4원/엔이라 가격이 장난 아니게 나왔습니다.
당장 이것만 봐도 꽤나 심각한 상황임이 확 오더군요.

그런데 우연히 옛 구매대행 기록을 뒤지던 중 깜짝 놀랐습니다.
예전에 샀던 게임 OST 음악CD의 가격을 보게 되었습니다.
그 음악 CD의 원래 가격은 소비세 포함하여 2518엔이었습니다.
위의 CD의 거의 2배의 가격이라고 볼 수 있지요.
(소비세가 장애가 되긴 했지만 넘어가겠습니다.)
그런데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.

이번에도 수수료에 운송료가 붙어 있고 무게도 훨씬 가볍게 책정되었지만,
당시 최종 구매 가격은 36,188원.
지금 구매한 CD의 절반 가격에 해당합니다.
이 당시에는 환율이 8.3원/엔이었군요.
환율은 5원 차이인데 차이는 엄청나게 났습니다.

이걸 보면 과연 이 나라가 어떻게 굴러가는 것인가 의문이 들더군요.
저렇게 한창 샀을 때가 바로 작년.
그리고 올해 하나 사려고 했더니 저런 결과가 나오더군요.
그런데도 우리 경제의 우두머리들은 아직 정신 바짝 못 차린 듯 합니다.
뭐, 사람은 당하지 않으면 모르고, 당하고도 지나면 잊으니 어쩔 수 없다고 납득(?)하고 있습니다.

덧글

  • 泉みらい 2008/11/02 01:17 # 답글

    흐미 환율;;;

    우리같이 외국 매체를 즐기는 사람에겐 더욱 직접 체감할 수밖에;
  • VentAzure 2008/11/02 01:23 #

    저건 정말이지 타격이 크외이다.
    예전이라면 그래도 살 만했는데 이제는 정말 하나를 사도 크리티컬인.. OT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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